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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경제

겨울 난방비 절약과 실내온도 쉽게 올리는 방법들!

by Good4U 2022.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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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이맘때가 되면 많이 춥다고 느낍니다. 따뜻하게 지내고 싶어 보일러 온도를 높이지만 그렇게 따뜻하지도 않고 난방 사용 요금만 많이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저는 이 방법들로 따뜻한 실내온도를 유지하고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목차

  1. 실내온도 쉽게 올리기
  2. 겨울철 보일러 사용 팁
  3. 그 외 난방비 절약 방법

 

  실내온도 쉽게 올리기

1. 커튼을 문 또는 창문 쪽에 설치합니다. 바닥까지 닿을 수 있는 큰 커튼은 실내온도 1도를 지켜줍니다. 낮에는 커튼을 열어 햇빛을 받고 해가 지면 꼭 닫아 줍니다. 그리고 비닐 커튼을 추가로 설치하면 온도 1도를 올려줍니다.

 

2. 뽁뽁이(에어캡)를 이용하여 창문에 붙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창틀까지 덮어서 붙인다면 외풍차단에 효과적입니다. 벨크로 테이프를 이용하여 창문 몰딩까지 붙여서 사용하면 됩니다. 단점은 환기시킬 때 불편하고, 겨울이 지나고 벨크로 제거가 약간 힘듭니다. 그러나 창문외풍을 막아주는 효과는 탁월합니다.

3. 가습기를 활용하여 겨울철 실내 습도를 40~60%로 올려줍니다. 습도가 올라가고 보일러가 작동하면 공기순환이 더 잘되면서 열전도효율이 높아져 건조할 때보다 더  따뜻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습기만 틀면 온도가 내려가고, 온열가습기는 전기세가 많이 나옵니다.

 

 공기를 따뜻하게 하기 위해 온풍기를 사용하는 가정집도 있는데요. 온풍기는 실내를 건조하게 만들고 작동이 멈추면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4. 보일러가 잘 안 들어오는 차가운 바닥은 러그를 깔아서 찬기운을 막아줍니다. 러그는 손으로 만졌을 때 차갑지 않은 색깔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5. 방한용품을 사용합니다. 내복과 수면양말, 무릎 담요는 체온 1~2˚을 올려줘서 추위로부터 나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외풍만 잘 막아도 난방비를 아낄 수 있으며 따뜻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습니다.

 

  겨울철 보일러 사용 팁

 가장 중요한 바닥과 공기를 따뜻하게 하는 보일러입니다. 다양한 기능이 있는 보일러에서 간단한 몇 가지 설정만 잘하셔도 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면서 월 몇 만원의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럼 개인난방과 지역난방의 보일러 조작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이 둘의 공통점은 온수가 바닥배관을 데워서 실내온도를 높여주고, 이때 설정된 온도는 보일러 조절기의 온도센서가 주변온도를 감지하여 작동합니다.

온도조절기

1. 개인난방 보일러

개인 보일러에는 다양한 기능들이 존재합니다. 겨울철에 이 기능들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팁을 알려드립니다.

 

□ 실내모드 - 내가 설정한 온도로 실내온도가 유지되도록 하는 설정입니다. 여기서 실내온도는 조절기 밑에 있는 온도센서로 측정되는데, 이 온도센서는 주변 환경에 따라 반응하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난방비 상승의 원인이 됩니다. 예를 들어 문이 열리면서 찬바람이 불거나 외풍이 심한 곳에 조절기가 있을 경우, 실내온도가 떨어졌다고 감지하여 보일러가 작동됩니다.

 

온돌모드 - 바닥을 데워주는 난방수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설정입니다. 바닥에 있는 물의 온도를 측정해 보일러가 가동하기 때문에 실내모드처럼 외부환경에 따라 과도하게 보일러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이때 난방수의 온도 45-65도로 설정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예약모드 - 설정해준 시간마다 보일러가 작동하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1시간 설정하면 15~20분 가동후 꺼지는 방식으로 보일러가 꺼졌다 켜졌다 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이 모드는 난방수온도를 최대로 올려 한번에 집을 따뜻하는 게 하도록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모드 - 이틀이상 장기간 집을 비울 때만 사용합니다. 난방과 관련이 없고 동파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온도만 유지해주는 기능을 담당합니다. 이 모드는 보일러를 끄는 것과 다르지 않아서 이 모드 후 실내모드나 온돌모드를 작동하려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고 그 결과 많은 난방비가 발생됩니다. 

 

 따라서 외출시에는 난방비를 절약을 위해서 외출모드보다는 실내모드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2-3도 낮게)하거나 예약모드로 보일러 가동을 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집안에 있을 때 단열이 잘되는 집은 실내모드나 온돌모드의 차이가 없으며 외풍이 있는 집이라면 실내온도를 올리는 방법과 함께 온돌모드로 보일러를 가동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온수모드 - 난방수 온도와는 별개로 온수온도가 있습니다. 샤워나 설거지 할 때 사용하는데, 계절에 따라 40~50도 사이로 맞춰 주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뜨거우면 찬물과 섞어서 사용하게 되는데 그러면 그만큼 에너지와 난방비가 낭비되는 효과를 보게 됩니다. 

 

2. 지역난방 보일러

 지역난방은 인근 산업단지의 열생산 시설에서 만들어진 120도 이상의 온수를 이용하여 난방 및 급탕을 사용하는 시스템입니다. 

지역난방 유량조절기

 지역난방에서 중요한 것은, 집안의 조절기가 온도조절이 없는 유량만 조절하는 구형 모델을 사용하고 계시다면 신형으로 바꿔서 설치하셔야 난방요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개인보일러와 다르게 온돌 모드도 없고, 유량을 조절하여 실내 온도를 올릴 수 있는 방식으로, 조절기의 온도와 유량을 조금씩 조절하면서 나와 맞는 따뜻한 온도를 찾으시면 됩니다. 

 

외출시에도 적절한 실내온도와 유량을 낮춰 난방모드로 해 놓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 외 난방비 절약 방법

□ 보일러 분배기를 잠그면 안 됩니다. 

 보통 주방 싱크대 밑에 각 공간마다 난방수를 공급해주는 보일러 분배기가 있습니다. 보일러 분배기를 잠그면 에너지 소모를 줄여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밸브를 완전히 잠그면 고장이 날 수 있어서 밸브를 반정도 열어놓아야 한다고 합니다. 반만 잠가도  잠그는 것이랑 난방요금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 보일러 청소

 개인 보일러는 작동 시 연소가 일어나 분진이 발생하고 내부나 연통에 먼지가 쌓이는데요. 만약 분진이 연통을 막게 되면 열효율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사용하고 있는 보일러 회사에 전화하면 적은 비용으로 청소가 가능합니다. 내부 연통 청소를 1년에 한 번씩은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개인보일러나 지역난방의 난방수 배관청소는 3~4년에 한 번씩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관 안에 있는 찌든 때와 이물질을 제거하는 작업입니다. 이 작업을 진행하면 난방수 순환이 원활하고 막혀있던 배관이 뚫리는 등 바닥 난방의 열효율이 좋아집니다.

 

□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

 일반적인 보일러의 수명이나 교체주기는 7년~10년 정도 됩니다. 만약 보일러 교체를 한다면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condensing boiler)를 추천합니다. 보일러 회사에서도 콘덴싱만 판매를 하는 추세입니다.

 

 콘덴싱 보일러는 에너지 열효율이 92% 이상으로 유지비용 절감효과가 뛰어나고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적은 친환경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노후된 일반 가정용 보일러를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로 교체 시 각 지자체마다 10만원의 교체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금 소진 시까지 진행되므로 연초에 신청하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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