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할 때 또는 가족이 병원에서 피(혈액) 검사를 할 때 염증수치가 높다는 말을 들어본 적 있으세요?
염증이란 무엇이고, 검사방법에 따라 어디가 문제인지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염증 수치를 낮추는 방법도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 염증이란?
- 염증 수치 검사들
- 염증 수치를 낮추는 방법들
염증이란?
염증이란 불꽃염(炎) 자에 증세증(症) 자를 써서 염증(炎症)이라고 합니다. 의학적으로 신체(생체조직)에 불꽃같은 증세가 나타나면 이 표현을 사용하는데, 예를 들어 폐에 생기면 폐렴, 관절에 생기면 관절염, 요도에 생기면 요도염, 간에 생기면 간염 등 이렇게 표현을 합니다.
영어로는 Inflammation이라고 하며 Inflame(흥분시키다, 악화시키다) 동사에서 파생되어 만들어진 용어이며, 외상이나 화상, 세균 침입으로 생체 조직이 손상을 입었을 때에 몸을 지기키 위한 방어기전입니다. 몸을 방어하기 위해 나타는 증상으로 나쁜 것은 아니지만 나타나는 증상이 통증, 발열, 부종, 충혈 등으로 몸에 불편함을 느끼게 합니다.
그리고 증상이 만성적으로 자주 발생된다면 몸에 매우 안 좋은 영향을 줍니다.
염증은 만성이 되기 전에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며, 급성기 때는 이것을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서 내 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치료를 진행하면 됩니다.
염증수치 검사들
1. C-반응성 단백질(CRP/C-reactive protein) 검사
정상 범위는 0~3mg/L입니다. 10mg/L 이상이면 염증성 질환이나 감염을 나타낼 수 있으며, 50mg/L보다 높은 수치는 극도로 높으며 심각한 감염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C-반응성 단백질(CRP)은 신체의 염증에 반응하여 간에서 생성되는 단백질입니다. 혈중 CRP 수치는 염증의 지표로 측정할 수 있으며 CRP 수치 상승은 감염, 자가면역 질환 및 특정 암을 비롯한 여러 조건에서 볼 수 있습니다. CRP 수치는 염증의 일반적인 지표로 사용되며 특정 질병의 진행을 확인하고 치료 효과를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CRP 수치는 심장 질환 및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고 모니터링하는 데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적혈구 침강 속도(ESR/Erythrocyte sedimentation rate) 검사
일반적으로 성인 남성의 경우 0 ~ 20 mm/hr, 성인 여성의 경우 0 ~ 30 mm/hr입니다.
적혈구 침강 속도(ESR)는 적혈구가 1시간 동안 시험관 바닥에 가라앉는 속도를 측정하는 혈액 검사입니다. 이 검사는 신체의 염증에 대한 단순하고 비특이적 지표입니다. 상승된 ESR 수치는 염증이나 감염의 존재를 나타낼 수 있지만 특정 상태에 대한 특정 검사는 아닙니다. 연령, 성별, 빈혈과 같은 다른 요인도 ESR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전체 혈구 계산(CBC) 및 CRP와 같은 다른 진단 평가와 함께 사용됩니다.
3. 백혈구 수(WBC/White blood cell count)
백혈구의 정상 범위는 일반적으로 마이크로리터(cells/mcL) 당 4,500개에서 11,000개 사이입니다
백혈구는 신체 면역 체계의 일부이며 감염 및 질병과 싸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전체 혈구 수(CBC) 검사는 사람의 혈액에 있는 백혈구의 수와 유형을 측정합니다. 백혈구 수는 너무 적어도 너무 많아도 문제가 됩니다.
4. 인터루킨-6(IL-6/Interleukin-6) 검사
혈중 인터류킨 6(IL-6)의 정상 범위는 0 - 8 pg/mL(피코그램)입니다.
인터루킨-6(IL-6)은 사이토카인 또는 면역 체계의 조절에 관여하는 단백질입니다.
IL-6는 면역 세포를 포함한 체내의 다양한 세포에서 생성되며 염증 및 급성기 반응과 같은 여러 생물학적 과정에 관여합니다. IL-6 수치의 상승은 자가면역 질환, 감염 및 특정 암을 포함한 여러 상태에서 볼 수 있으며 여러 염증성 및 전염병과 관련이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서 사이토카인 수치가 높아짐에 따라 IL-6도 COVID-19와 관련하여 관심을 받았습니다. 혈액 내 IL-6 수치 측정은 염증과 감염에 대한 면역 체계의 반응을 확인하는데 유용한 검사입니다.
5. TNF-α(Tumor necrosis factor-alpha) 검사
정상 범위는 일반적으로 밀리리터 당 10 피코그램(pg/mL) 미만입니다.
종양 괴사 인자-알파(TNF-α)는 면역 세포에 의해 생성되며 염증 및 급성기 반응을 비롯한 여러 생물학적 과정에 관여합니다. TNF-α 수치의 상승은 자가면역 질환, 감염 및 특정 암을 포함한 여러 상태에서 볼 수 있습니다.
TNF-α는 또한 다수의 염증성 및 감염성 질환에 관계되어 있으며 다수의 항염증 약물의 지표입니다. 혈액 내 TNF-α 수치 측정은 염증과 감염에 대한 면역 체계의 반응을 모니터링하는 데 유용한 도구입니다.
검사결과에서 수치의 상승이 신체의 염증 수준이 증가했음을 나타내며 감염, 자가면역 장애 또는 조식 손상과 같은 다양한 건강 상태의 징후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이, 식습관, 운동 및 감염(감기 등)을 비롯한 많은 요인이 수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단순히 수치가 높다고 해서 병이 진행 중인 상태임을 나타내지는 않습니다. 수치가 높다면 검사했던 담당의와 상담을 진행하세요.
염증수치를 낮추는 방법들
1. 건강한 식단 섭취
: 과일, 채소, 통곡물, 저지방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을 섭취하면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설탕, 포화 지방 및 트랜스 지방이 많은 음식, 가공 식품은 염증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제한하거나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규칙적인 운동
: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신체의 염증을 줄이고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빠르게 걷기나 저항운동 같은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매일 꾸준하게 30분 이상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건강한 체중 유지
: 과체중 또는 비만은 염증 수치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여 체중을 줄이면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금연
: 흡연은 염증의 주요 원인이며 심장과 혈관을 손상시킬 수도 있습니다. 담배를 끊으면 염증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5. 스트레스 관리
: 만성 스트레스는 염증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조용한 명상, 심호흡, 요가 또는 건강한 취미 활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면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6. 충분한 수면을 취하십시오
: 수면은 전반적인 건강과 웰빙에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밤에 7-9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면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7. 알코올 섭취 제한
: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염증을 증가시키며 알코올 섭취를 적당한 수준으로 제한하면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8. 항염증 보충제 사용
: 오메가-3 지방산, 레스베라트롤, 강황, 생강과 같은 특정 보충제는 항염증 특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충제는 약물과 상호 작용하거나 다른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보충제를 복용하기 전에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사람의 신체는 다르며 한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만성 염증이나 특정 건강 상태에 대한 의심이 될 경우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건강이 먼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랑바레 증후군(GBS) 증상과 치료방법 (0) | 2023.02.22 |
---|---|
백혈병의 원인, 증상, 치료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봅니다. (0) | 2023.02.11 |
물의 효능과 건강하게 물 마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0) | 2023.02.05 |
사춘기 뇌의 특이성 간단하게 살펴보기 (0) | 2023.01.31 |
간장질환 의심 결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0) | 2023.01.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