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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 먼저

영유아 발달 선별 검사(K-DST) 결과 자세히!

by Good4U 2022.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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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ST: Korea Developmental Screening Test for Infants & Children
목차
 1. 영유아 발달 선결 검사
 2. 구성 및 내용
   대근육운동, 소근육운동
   인지, 언어, 사회성영역, 자조
 3. 검사결과의 이해

 

1. 영유아 발달 선별 검사란?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K-DST)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서 한국 영유아의 특성과 정서적, 사회적 배경 등을 반영하여 발달지연에 대한 정확한 검사와 영유아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만든 도구로 3차검진(생후 9~12개월)부터 실시합니다.

영유아 발달 선별 검사

영유아 나이에 따라 총 5~6개 영역으로 구분되며 영역당 8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총 40~48문항이 한 연령구간별 검사지에 포함됩니다. 평가하는 발달영역은 대근육운동, 소근육운동, 인지, 언어, 사회성, 자조(自助)능력입니다.

 

2. 구성 및 내용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K-DST)는 총 6개의 핵심 발달 영역을 평가하며 기본적인 움직임과 관련된 영역부터 인지발달과 그 외의 적용기능을 포괄적으로 평가합니다. 각 영역에서 평가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영유아 발달 선별 검사 내용

대근육 운동 영역

대근육 운동영역에서는 팔·다리와 머리, 몸통 등을 움직이는 행동 즉, 목가누기와 기어가기, 걷기, 달리기, 차기 등의 대근육운동을 평가합니다.

 

대근육운동발달은 중추신경계나 말초신경계, 혹은 근골격계의 정상적인 발달에 문제가 있을 때 나타나는 운동장애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습니다. 생후 후기에 급속도로 발달하게 되며, 이러한 운동기능은 세상을 탐색하고 확장하는 역할을 하고 신체, 인지, 정서 발달에 매우 중요합니다.

 

소근육 운동 영역

소근육 운동영역에서는 팔과 손, 손가락을 사용하는 미세한 운동과 사물의 조작능력, 협응 운동발달을 알 수 있는 잡기, 블록쌓기, 쓰기, 그리기, 자르기 등의 소근육 운동을 평가합니다.

 

소근육운동은 미세함과 정교함을 요하는 운동으로, 영유아는 자신이 의도한대로 손을 움직여서 원하는 대상을 직접 탐색하고 시험해볼 수 있는 능력을 키우게 됩니다. 소근육운동 발달은 몸의 균형이 잡히는 시기부터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며, 지능발달에도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인지영역

인지영역에서는 주변 환경과의 관계에 대한 시청각적·통합적 지각, 사고, 추리, 비교와 분류, 기억과 모방, 수개념, 공간개념, 문제해결 등과 관련된 행동을 평가합니다. 인지능력은 놀이와 학습영역의 상당부분을 포함합니다.

 

인지발달은 감각한 자료를 해석하고 기억하여 필요할 때 재생시켜 사고, 추리, 문제해결에 이용하며, 이를 기초로 환경에 대한 지식과 태도를 획득해 나가는 과정입니다. 인지발달은 생후 초기에는 운동발달과 밀접한 연관을 갖고, 언어발달과 사회성 발달에 많은 영향을 주며 점차 상호작용을 하게 됩니다.

 

인지발달이 지연될 경우 지적장애를 보일 수 있습니다.

언어영역

언어영역은 옹알이, 말하기, 듣기 등 연령에 기대되는 수준의 언어발달을 하고 있는지를 포괄적으로 평가합니다. 언어 영역은 후반 월령대에 갈수록 인지영역, 사회성 영역과 상당한 관련성을 보입니다.

 

영유아는옹알이로 시작하여 이후 음성 모방을 거치고 만 1세가 넘어가면서 언어를 습득하기 시작합니다. 점차 타인과 의사소통하기 위해 단어에 흥미를 보이고 그 뜻을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언어의 발달과 함께 사고의 범위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서며 다른 사람과의 의사소통이 활발해지고 사회적 관계를 형성할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므로, 이 시기의 언어발달은 특히 중요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만약 청각이나 조음기관의 이상이 있을 때는 언어발달의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회성 영역

사회성 영역은 타인과 상호작용에 필수적인 기술로 눈맞춤, 공동주시, 모방행동, 타인의 감정 파악, 규칙이 있는 놀이하기, 상상놀이 등의 행동을 포함합니다.

 

영유아는 생애 초기 주변 인물의 존재를 인식하고 이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관계를 형성해 나가게 됩니다.

이후 주변 구성원이 기대하는 가치관, 태도, 규범, 행동양식을 형성합니다. 이때 가족으로부터 같은 연령의 또래 유아들을 비롯한 다른사람들로 점차 관계를 확장시킵니다.

 

만3세 이후로는 도덕성에 대한 개념이 급격하게 발달하며 성에 대해 이해하게 됩니다. 만4세 이후로는 역할놀이를 하며 다른 사람을 돕는 행동도 함께 발달하게 됩니다.

 

기타운동발달이나 인지발달상의 지연이 관찰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성 영역이 두드러진 지연이 나타난다면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자조(自助) 영역

자조영역은 아이가 환경에 적응하고 생존하며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기술들로 식사하기, 대소변 가리기, 옷 입고 벗기, 청결과 위생 등과 같은 행동을 포함합니다.

자조능력은 자신의 욕구를 스스로 조절하고 통제하는 것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자조능력이 개발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대근육운동 및 소근육운동발달이 선행되어야 하며, 자조능력의 발달은 대인관계 및 사회활동의 바탕이 됩니다

 

3. 영유아 발달선별검사 결과의 이해

 

1. 평과 결과 이해

영유아 발달 선별 검사 내용
영유아 발달평가결과 및 의미

2. 평과 결과 용어 이해

[빠른수준]

해당 아이의 각 영역 발달수준은 영유아 아이중에서 빠른 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동일한 월령집단 내 아이의 발달수준과 비교하였을 때, 84백분위수 (percentile) 이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아이가 해당 기술을 또래에 비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습득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래수준]

해당 아이는 해당 영역에서 현재 '또래수준'에 해당하며 정상발달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동일한 월령집단 내 아이의 발달수준과 비교하였을 때 16백분위수에서 84 백분위수에 해당하며, 이 범위에 포함될 경우 검사자는 보호자에게 아이가 해당 영역에서 문제없이 발달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추적검사 요망]

해당 아이의 발달사항은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동일한 월령집단 내 아이의 발달수준과 비교하였을 때, 2.3백분위수에서 15.9백분위수에 해당하는 경우입니다.

 

'추적검사요망'에 해당하는 아이는 해당 영역의 발달기술을 충분히 습득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검사자는 보호자가 다음 검진시기 이전에 해당 영역의 발달과정을 촉진하고 이에 대해 면밀히 관찰한 후 재검사를 실시하도록 권유할수 있습니다.

 

때로 '추적검사요망에 해당하는 결과가 나타난 아이를 대상으로 심화평가를 권고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지연된 것으로 의심되는 해당 영역에 대한 면담을 통해 명백한 문제가 의심될 경우 또는 보호자가 발달지연에 대해 사전에 인지하여 이에 대한 심도 깊은 평가를 원할 경우가 해당될 수 있습니다.

 

[심화평가 권고]

해당 아이는 발달지연이 의심되므로 심화평가가 필요한 단계입니다.

이는 동일한 월령집단 아이의 발달수준과 비교하였을 때, 2.3백분위수 미만에 해당하는 경우입니다.

그러나 평가결과 심화평가 권고'에 해당하는 아이를 발달지연으로 확진할 수는 없습니다.

K-DST는 선별평가이며 부모보고에 의존한 검사이기 때문에 발달지연의 확진을 위해서는 보다 정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이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인용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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